코스피, 장 초반 7%대 급등…8000선 재탈환
코스닥, 연이틀 랠리…'천스닥' 회복
2026-06-12 09:26:03 2026-06-12 09:26:03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7% 넘게 급등하며 3거래일만에 8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하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3.95포인트(6.75%) 오른 8287.9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 급격한 지수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25번째 사이드카이자 13번째 매수 사이드카입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157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1억원, 698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0.43포인트(3.05%) 오른 1027.36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2포인트(3.02%) 오른 1027.0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4% 넘게 오른데 이어 이날에도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5거래일 만에 '천스닥'으로 복귀했습니다. 
 
개인이 166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8억원, 534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9.97포인트(1.86%) 오른 5만848.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31포인트(1.75%) 상승한 7394.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0.16포인트(2.54%) 오른 2만5809.6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인텔(9.27%), 마이크론(11.66%), 샌디스크(14.50%)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91% 급등, 1년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9원 내린 1518.0원에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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