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책연구기관 "고환율, 해외시장 다변화 기회"
중동 리스크 속 단기 대응은 긍정…'공급망·에너지 의존도' 개선 필요
글로벌 사우스 협력 확대 강조…AI·방산 등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 주문
2026-04-06 18:17:07 2026-04-06 18:17:07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이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대외 경제 리스크를 점검한 가운데, 고환율을 해외시장 다변화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사우스 등 주요 신흥 시장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핵심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3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은 6일 재정경제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 이슈점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요 대외 리스크를 점검하고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단기 대응은 비교적 충실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수출시장과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추진하는 등 원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향후 과제로는 △에너지 전환 △중동 원유 의존도 완화 △수출시장·공급망 다변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더불어 환율상승을 해외시장 다변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격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협력 강화 지역으로는 주요 신흥 시장과 글로벌 사우스가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 K컬처, 방산, 우주항공 등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의 핵심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문 관리관은 "복합위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국책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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