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①국민 40.3% "지선 승자는 국힘"…정청래 연임도 '적신호'(종합)
진정한 승자는 누구? 국민의힘 40.3% 대 민주당 34.3%
최대 패자는…장동혁 30.3%, 정청래 25.6%, 조국 11.8%
호남·민주당 지지층 "패자는 정청래", 영남·국힘 지지층 "패자는 장동혁"
민주당 당대표, 김민석 24.0% 대 정청래 18.4% 대 송영길 15.8%
국민 절반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반대"
2026-06-11 06:00:00 2026-06-11 06:00:00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6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2.7%
 
[6·3 지선 진정한 승자]
국민의힘 40.3%
민주당 34.3%
진보당 2.4%
개혁신당 1.2%
조국혁신당 1.1%
 
[6·3 지선 최대 패자]
장동혁 30.3%
정청래 25.6%
조국 11.8%
이준석 4.4%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찬반]
찬성 28.6%(7.1%↓)
반대 48.3%(7.8%↑)
 
[진보층, 합당 찬반]
찬성 52.0%(1.2%↑)
반대 32.8%(0.4%↓)
 
[민주당 지지층, 합당 찬반]
찬성 50.6%(0.4%↓)
반대 35.8%(2.4%↑
 
[김민석 대 송영길 대 정청래]
김민석 24.0%(3.8%↑)
정청래 18.4%(10.3%↓)
송영길 15.9%(1.8%↓)
 
[진보층, 김민석 대 송영길 대 정청래]
김민석 32.7%(9.6%↑)
정청래 27.9%(12.6%↓)
송영길 21.3%(1.3%↓)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대 송영길 대 정청래]
김민석 40.1%(13.9%↑)
송영길 24.0%(0.4%↓)
정청래 22.9%(16.6%↓)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39.6%(4.5%↓)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4%(0.7%↓)
대체로 못하고 있다 11.4%(0.1%↓)
매우 못하고 있다 29.5%(5.5%↑)
 
[정당 지지도]
민주당 42.9%(1.4%↓)
국민의힘 34.7%(4.4%↑)
조국혁신당 3.5%(0.8%↓)
개혁신당 2.7%(0.6%↓)
진보당 2.0%(0.1%↓)
그 외 다른 정당 3.7%(0.1%↓)
없음 9.6%(1.0%↓)
잘 모름 0.7%(0.7%↓)
 
[뉴스토마토 박주용·이진하 기자] 국민들이 본 6·3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국민의힘이었습니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이번 선거의 승자로 국민의힘을 지목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서울시장 선거가 뼈아팠습니다. 서울에서도 '승자는 국민의힘'이란 평가가 40% 이상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한 후폭풍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거취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선거 이전까지만 해도 차기 당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었던 정 대표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급락하면서 당대표 연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서울도 40% 이상 "진정한 승자는 국힘'
 
1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중 어느 정당이 이번 6·3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0.3%가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진정한 승자가 민주당이란 응답은 34.3%였습니다.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민주당이 16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곳에서 승리하고 4곳에서 패배했음에도 40% 이상이 진정한 승자로 국민의힘을 지목한 겁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60대 이상에서 승자로 국민의힘을 지목한 응답이 앞섰습니다. 다만 20대를 포함해 여권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승자로 양당을 꼽은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포함해 영남 등에서 진정한 승자로 국민의힘을 선택한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승리라고 본 응답이 높은 것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최종적으로 국민의힘의 승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 지역 중 여당의 안방인 호남에서만 진정한 승자로 민주당을 지목한 응답이 앞섰습니다. 다만 호남에서 승자로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이 절반이 채 안 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로는 국민 30.3%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택한 응답은 25.6%였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11.8%,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양당의 핵심 기반에서 자당의 대표를 '최대 패자'로 선택했습니다. 민주당의 안방인 호남에선 최대 패자로 정 대표가 첫손에 꼽혔고, 장 대표는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서 최대 패자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보수층에선 장 대표(37.2%)가, 진보층에선 정 대표(33.5%)가 최대 패자로 가장 많이 지목됐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차기 당권…정청래, 두 달 만에 10.3%p↓
 
선거 이후 정청래 대표에 대한 여권 지지층의 실망감은 차기 당권 경쟁 국면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3자 대결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온 겁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로 24.0%는 김민석 총리를 지목했고, 18.4%는 정청래 대표를, 15.8%는 송영길 의원을 선택했습니다. 김 총리와 정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대략 2개월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김 총리의 지지율은 3.8%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정 대표의 지지율은 10.3%포인트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6·3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영향으로 정 대표의 지지세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반면 김 총리는 당심으로 평가받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유일하게 40%대 지지를 얻으면서 다른 후보들과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으로 벌렸습니다. 2개월 전과 비교해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총리의 지지율은 13.9%포인트 올랐고, 정 대표의 지지율은 16.6%포인트 빠졌습니다. 여권의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에서도 김 총리가 유일하게 30%대 지지를 받았습니다. 2개월 전 대비 진보층에서 김 총리의 지지율은 9.6%포인트 상승했고, 정 대표의 지지율은 12.6%포인트 하락해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 총리가 앞서게 된 배경으로 이른바 '명심'(이재명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선거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해선 국민 절반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8.3%는 "합당에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합당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8.6%였습니다. 대략 4개월 전에 비해 '합당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도 합당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다만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절반 이상이 합당에 찬성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 54.0%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주 전에 비해 하락하면서 54.0%에 머물렀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54.0%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9.6%, '대체로 잘하고 있다' 14.4%)를 내렸고, 부정 평가는 40.9%('매우 못하고 있다' 29.5%, '대체로 못하고 있다' 11.4%)였습니다. 3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30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절반에 달하면서 청년층 민심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 대 국힘, 격차 '한 자릿수'
 
선거 이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도 한 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9%,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7%, 진보당 2.0%로 조사됐는데요.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전과 비교해 1.4%포인트 줄었고,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주 전 14.0%포인트에서 이번주 8.2%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입니다. 2026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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