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③6·3 지선 최대 패자는…장동혁·정청래·조국 순
장동혁 30.3%, 정청래 25.6%, 조국 11.8%, 이준석 4.4%
최대 패자로 호남은 '정청래', 영남은 '장동혁' 첫손에 꼽아
민주당 지지층 "패자는 정청래", 국민의힘 지지층 "패자는 장동혁"
2026-06-11 06:00:00 2026-06-11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10명 중 3명은 6·3 지방선거의 최대 패자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이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양당의 핵심 기반에서 자당의 대표를 '최대 패자'로 꼽았습니다. 호남과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로 정청래 대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영남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최대 패자로 장동혁 대표를 첫손에 꼽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1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0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여야 당대표 중 누가 이번 6·3 지방선거의 최대 패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0.3%는 장동혁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를 택한 응답은 25.6%였습니다. 조국 전 대표 11.8%,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4%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없다 19.6%, 잘 모르겠다 8.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입니다.
 
20대 정청래·장동혁 순…60대 이상 "최대 패자는 장동혁"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로 장 대표를 지목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장동혁 29.9% 대 정청래 19.6% 대 이준석 5.4%로, 장 대표를 지목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60대에서도 장동혁 36.3% 대 정청래 21.7% 대 조국 9.6%로, 장 대표를 선택한 응답이 앞섰습니다.
 
30대와 함께 여권의 핵심 기반인 40대, 50대에선 최대 패자로 정 대표와 조 전 대표를 택한 응답의 합이 40%대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0대 정청래 27.5% 대 장동혁 23.1% 대 조국 14.1%, 40대 장동혁 28.3% 대 정청래 27.0% 대 조국 19.0%, 50대 장동혁 33.8% 대 정청래 25.6% 대 조국 13.1%였습니다. 20대의 경우 정청래 33.1% 대 장동혁 28.0% 대 조국 10.1%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로 정 대표는 호남에서, 장 대표는 영남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광주·전라 정청래 34.7% 대 장동혁 27.8% 대 조국 12.7%로, 민주당의 안방인 호남에서 최대 패자로 정 대표가 첫손에 꼽혔습니다. 반면 대구·경북(TK) 장동혁 35.9% 대 정청래 25.5% 대 조국 7.1%, 부산·울산·경남(PK) 장동혁 34.4% 대 정청래 23.4% 대 조국 8.9%로, 장 대표를 선택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이 밖에 서울 장동혁 26.7% 대 정청래 26.1% 대 조국 12.0%, 경기·인천 장동혁 30.8% 대 정청래 26.2% 대 조국 12.7%, 대전·충청·세종 장동혁 28.3% 대 정청래 20.4% 대 조국 17.3%, 강원·제주 장동혁 24.8% 대 정청래 18.5% 대 이준석 11.0%였습니다.
 
정청래(왼쪽부터)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수층 장동혁, 진보층 정청래…최대 패자로 '지목'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장동혁 26.5% 대 정청래 24.4% 대 조국 11.8%로, 이번 선거의 최대 패자로 장 대표와 정 대표를 선택한 응답이 비슷했습니다. 보수층에선 장동혁 37.2% 대 정청래 20.7% 대 조국 11.4%, 진보층에선 정청래 33.5% 대 장동혁 28.4% 대 조국 12.3%로, 양당의 핵심 기반에서 양당의 대표가 최대 패자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정청래 34.7% 대 장동혁 24.4% 대 조국 11.0%, 국민의힘 지지층 장동혁 41.2% 대 정청래 18.8% 대 조국 9.8%로, 역시 양당의 지지층에서 양당의 대표가 최대 패자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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