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바이오USA서 신약 연구 계약 체결·파이프라인 미팅
SK바이오팜·인실리코, CNS 치료제 개발…메드팩토, '백토서팁'·'MP010' 중심 협력 모색
2026-06-23 16:16:14 2026-06-23 16:16:1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서 신약 연구 계약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파이프라인 관련 미팅을 수행 중입니다.
 
SK바이오팜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인 인실리코 메디슨과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복수 타깃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25억7000만달러이며 선급금은 450만달러 수준입니다. SK바이오팜이 초기 연구 단계 이후의 임상 개발, 제조, 상업화를 전담합니다.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되는 신약 후보 물질의 물질 소유권 및 전 세계 독점적 개발, 상업화 권리 역시 전적으로 확보합니다.
 
SK바이오팜 로고. (그래픽=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인실리코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인 '파마.AI'를 초기 발굴 및 전임상 구간에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도출 소요 기간을 전통적 연구방법론 대비 50% 가까이 단축하고 초기 디스커버리 비용 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업 결과는 또 자체 AI R&D 역량 내재화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텍, 연구기관 및 투자사 등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투자유치 등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메드팩토는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희귀암 임상 현황, 신규 파이프라인 'MP010'의 전임상 결과 및 임상시험 계획 등을 중심으로 사전에 예약된 약 50건의 미팅을 실시합니다.
 
특히 'MP010'은 종양미세환경(TME)을 표적하는 차세대 TGF-β 타깃 파이프라인입니다. 회사는 하반기 임상시험 진입 이후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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