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에덴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에 동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스위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핵 사찰단을 받아들이는 데 동의했다"면서 "관련 논의가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핵 사찰과 관련한 논의는 이날 중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또 이란의 국외 동결 자산을 처리하기 위한 메커니즘과 휴전 관리를 위한 장치 마련에도 진전이 있다고 했는데요. 특히 이란의 자금은 테러 지원이 아닌 이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장하는 절차를 마련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한 레바논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밝히며 "원유와 천연가스가 다시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위한 메커니즘 구축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연락 채널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이번 협상에 "최종 합의를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아직 집을 지은 것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합의를 위한 기초를 놨다"고 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