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배 아래 붉은 물체, 출산이 아니라 ‘장 청소’였다고 합니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물던 상어 ‘부캉이’의 배 아래로 붉은 신체 기관이 튀어나온 영상이 퍼지면서 여러 추측이 나왔습니다. 다친 것이 아니냐는 걱정부터 새끼를 낳는 장면 같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는데요. 지난 12일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를 상어가 장 일부를 몸 밖으로 내보내 세척하는 행동으로 설명했습니다. 밖으로 나왔던 장은 다시 몸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소화관에 먹이 찌꺼기 같은 이물질이 쌓이면 장 일부를 항문 쪽으로 뒤집어 내보냈다가 다시 넣는 행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배 속 장기의 모습과는 달라 처음 보면 놀랄 만합니다. 부캉이를 걱정했던 사람들에게는 뜻밖의 해명이면서, 상어의 생태를 새롭게 알게 된 계기이기도 하네요. 다만 이번 영상에 대한 설명을 모든 상어의 이상 증상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겠습니다. 이 장면은 전문가가 ‘장 세척’으로 해석한 사례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