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아우디 텃밭 흔든 아이오닉 6 N…‘올해의 고성능차’ 선정
2026 월드카 어워즈 고성능차 부문 최고상
내연기관 중심 시장서 전동화로 차별화
2026-04-05 12:30:26 2026-04-05 12:30:26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현대차그룹이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2026 월드카 어워즈’ 고성능차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동화 기반 퍼포먼스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동안 포르쉐·페라리·맥라렌 등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무대였던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5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1일(현지시각) ‘2026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6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5일 업계에 따르면 2026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 6 N이 수상했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3년 기아 EV6 GT,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 N가 상을 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내연기관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앞세운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던 시장에서 전동화 기술 중심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을 확보하고, 모터스포츠 경험과 ‘롤링랩’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또 11년간 참가해 온 WRC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5 N의 PE 시스템을 결합한 롤링랩 RN24를 개발하며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고도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성능을 양산 모델에 적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출력 448kW, 최대토크 740N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 성능을 구현하는 ‘N 그린 부스트’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478kW, 최대토크 770Nm까지 성능이 향상됩니다.
 
심사위원 즈보니미르 유르치치는 아이오닉 6 N이 “현재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많은 모델이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운전의 재미, 정밀함, 진정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갖춘 차는 많지 않다”며 “아이오닉 6 N은 가장 비싼 모델도 아니고 제원상 가장 끝에 있지도 않지만 까다로운 도로에서 정통 스포츠카처럼 움직일 수 있는 차”라고 했습니다.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영국 대표 매체 왓 카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에 아이오닉 6 N을 선정했습니다. 또 탑기어의 ‘2026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도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에 선정돼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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