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시민이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938.6원으로 전날보다 6.8원 올랐습니다. 같은 시각 경유는 전일 대비 6.3원 오른 1929.4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쌌습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976.7원, 경유는 1952.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38.1원, 22.9원 높은 수준입니다.
국제유가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강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F-15E와 A-10 등 전투기를 격추하며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름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최근 상승한 국제유가가 향후 국내 기름값에도 추가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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